아이를 양육하면서 항상 따라다니는 고민은 '제대로 발달하고 있는가?'이다.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모자람이 없는지 과한 건 없는지 항상 걱정이다. 아이가 신체 및 운동기능의 발달, 인지발달, 언어발달, 심리·사회적 발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전공책과 AI의 도움을 받아서 공부하려고 한다.
1. 신체, 운동, 감각 발달
-신체 발달 : 체중에 비해 신장의 증가율이 높다. 3세에 출생할 때 체중의 약 4배가 된다. 평균 18개월이 되면 대천문이 닫힌다. 체중에 비해 머리가 무겁다. 여아의 골격 성장이 남아보다 평균적으로 2년 정도 빠르게 시작한다. (골화핵 출현 시기)
-운동 발달 : 15개월이 되면 혼자 걸을 수 있지만 쉽게 넘어지거나 부딪힌다. 안전하게 계단을 기어오르고 천천히 뒤로 내려올 수 있다. 18개월에는 블록을 3개 쌓을 수 있다. 24개월에는 잘 뛰고 스스로 계단을 올라갈 수 있다. 블록을 6개 쌓을 수 있고 4개를 옆으로 나열할 수 있다. 3세경에는 강한 자아의식이 나타나서 자기중심적 경향을 나타낸다.
-감각 발달 : 유아기 동안 시력은 성인의 수준에 도달한다. 양안시는 12개월에 완전히 발달한다. 계속 사시가 나타나면 전문적인 진찰을 받아야 한다. 깊이에 대한 인식은 계속 발달하지만 운동 조정기능이 부족하여 높은 곳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다.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계속 발달하고 협응이 이루어진다. 유아는 맛보기, 냄새 맡기, 만져보기를 만족할 때까지 반복한다. 소리가 나는지를 알기 위해 던지고 흔들고 두드린다. 유아는 특별히 좋아하는 맛이 있다. 새로운 건 거부할 수 있다.
2. 인지발달
피아제(Jean Piaget)의 인지발달 이론 중에서 전조작기(2세~7세) 안에 있는 전개념적 사고기(2세~4세)에 관해 설명을 하겠다. 우선 전조작기(2~7세)는 아이가 논리적인 사고는 아직 못 하지만, 상징을 사용해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되는 시기이다. 아이가 2~4세쯤 되면 사물이나 경험을 머릿속에 떠올리고(표상), 그것을 말이나 그림, 놀이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개념은 아직 덜 성숙한 아이라서 표현이 어른처럼 논리적이거나 정확한 개념은 아니고 엉뚱하거나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기도 한다.
3. 언어발달
유아는 인지적 성숙으로 인해 언어발달의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진다. 생후 1세가 되면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여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 습득한 단어 수는 1세에 4개, 2세에 300개, 3세에 900개 정도로 늘어난다.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수용 언어)은 말할 수 있는 단어 수보다 훨씬 많다. 15개월에 이름을 포함하여 4~6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다. '아니'를 나타내기 위해 머리를 젓거나,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아니'라고 말한다. 18개월이 되면 10개 정도의 단어를 안다. 형용사와 명사를 사용하여 간단한 표현을 할 수 있고 명령을 이해하며 '빠이빠이', '이리 와' 등과 같은 어휘를 사용한다. 1세 아동의 말 중 25%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 2세 된 아동은 2~3개의 단어를 이어서 만든 문장을 사용한다.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 말 중에 약 65%는 알아들을 수 있다. 배변, 음식 또는 음료수를 요구할 때 말로 표현한다. 2세경이 되면 '이게 뭐야'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이때 부모는 인내심을 가지고 질문에 대응해 줘야 한다. 바로 아이의 언어발달과 지능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세가 되면 부정문과 복수형에 대한 개념을 갖게 된다. '싫어', '아니요' 같은 부정적 의미의 문장을 많이 사용한다. 유아는 점점 더 상징적으로 언어를 사용하여 '왜'와 '어떻게'에 관심을 가진다. 3~4개의 단어를 조합하여 이야기할 수 있다. 언어의 폭팔기로 어려운 단어를 이야기할 수 있다. 의사소통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다. 어른들이 자기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4. 심리사회발달
18개월경에는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빨리 주위가 돌려진다. 모든 일에 참견하여 낯선 사람에 대해 이전과 다른 인식을 하게 된다. 일이 뜻대로 안 되면 분노발작을 보이기도 한다. 잠자리에 누인 후 얼마 동안 자지 않으려고 한다. 대변을 조절하기도 한다. 손가락 빨기가 절정에 이른다. 혼자 노는 놀이를 좋아하며 다른 사람들의 활동을 쳐다본다.
2세가 되면 쉽게 다른 곳으로 주위를 돌리지 않는다, 다른 아이들을 물체처럼 껴안기도 하고 밀치기도 하며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모른다. 간단한 명령에 순종한다. 간단한 옷은 스스로 잡아당겨 입는다. 낮에는 대소변을 가리며 대소변 요구를 말로 표현한다. 옳고 그른 것을 모르고 비교적 격렬한 분노 발작을 보이는 횟수가 감소한다. 운동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부모와 떨어지기를 두려워한다. 점차 자율성과 개별성을 보인다.
2~3세경에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나 좋아하는지 여부에 따라 표현의 정도가 다르다. 양육자와의 애정적 유대가 견고해져서 새로운 상황, 낯선 사람에게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기중심적이어서 모든 사람이 자신이 행동하고 말하는 것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또래와 놀고 탐색하는 것을 좋아하며 점차 놀이 친구가 중요해진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점차 자기조절능력과 통제력이 발달한다. 소유 개념이 싹트기 시작하여 내 것과 다른 사람의 것에 대한 구별이 생긴다. 30개월이 되어도 분노발작을 계속된다. 양육자의 평가를 통해서 자아개념이 발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분리된 존재로 인식하여 사회적인 요구에 순응하는 행동을 조절할 수 있게 될 때 도덕의식(양심)이 생기게 된다.
5. 마무리
유아기는 부모와의 사회적 접촉을 즐기고 부모의 사랑을 받고 부모를 사랑하는 행동 양식을 배워 나가며 부모로부터 보호받고 안정감을 얻고, 위로와 인정을 받기 원한다. 그러기 위해 반항을 억제하고 협조하며 사회에서 인정받는 행동을 발달시킨다. 그러므로 유아기에는 유아가 안정감을 느끼는 범위 내에서 혼자 할 기회를 제공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지'라는 덕목이 형성되어 자기 통제와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우리 아이를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자. 나는 오늘도 잔소리했고 짜증을 냈다. 휴... 내 인생 후회의 연속이다.
오늘 다시 한번 내 아이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이가 더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지지해 줘야겠다. 더 자유롭게 더 행복하게 스스로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