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베트남 홍역으로 홍역 예방주사가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다. 분명 필수 예방접종을 다 진행했지만 나 또한 걱정스러워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해 봤다. 홍역 주사 즉 MMR(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을 맞췄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우리 아이의 예방접종 내용에 대해 조회가 가능하다. 이렇게 예방접종에 관해 확인하면서 오늘은 월령별 기본접종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정보와 접종에 대한 정보를 공부해 보자. 전문 서적과 AI의 도움을 받았다.
내 나름 공부한 내용이지만 접종 일정, 부작용 같은 내용은 담당 의료진분들이 상세히 설명해 주신다. 그리고 예방접종 제때제때 하라고 국가에서 알림이 엄청나게 온다.
1. 출생 ~1개월 기본접종
👉B형 간염(HepB)1차는 출생 직후 12시간 이내 접종한다. 출생 직후 바로 접종해야 감염 예방 효과가 크다. 근육주사다.
👉B형 간염(HepB)2차는 생후 1개월에 접종한다. B형 간염 접종은 국가 필수예방접종(NIP)으로 무료 접종이다.
👉BCG 결핵 주사는 생후 4주 이내 접종을 권한다. 피내용, 경피용 2가지 접종법이 있다. 피내용은 피부 안쪽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의 주사법이고 경피용은 도장형으로 피부를 뚫지 않고 표면에 약물을 바르는 주사법이다. 피내용은 무료 접종이고 경피용은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 피내용은 흉터가 남을 수 있고 경피용은 피내용 주사보다 흉터가 적다고 한다.
2. 생후 2, 4, 6 개월 기본접종
👉B형 간염(HepB)3차 접종은 생후 6개월에 접종한다.
👉DTaP 접종은 1차 2개월, 2차 4개월, 3차 6개월에 접종한다. DTaP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 접종이다.
👉IPV(소아마비) 접종은 1차 2개월, 2차 4개월, 3차 6개월에 접종한다. 소아마비 백신이다. 폴리오라고 부른다.
👉Hib(뇌수막염) 접종은 1차 2개월, 2차 4개월, 3차 6개월에 접종한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예방 대상이다.
👉PCV(폐렴구균) 접종은 1차 2개월, 2차 4개월, 3차 6개월에 접종한다. 폐렴구균이 예방 대상이다.
👉RV(로타바이러스) 접종은 경구용 먹는 백신이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심한 설사, 구토, 탈수 예방한다. 2가지 접종법이 있다. 로타릭스(Rotarix)는 2개월, 4개월 2회 접종한다. 로타텍(RotaTeq)은 2개월, 4개월, 6개월 3회 접종한다.
RV 접종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은 아니다. 하지만 권장 접종 백신이다.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유료 접종이지만 살고 있는 지자체마다 지원금이 다르다.
3. 생후 12~15 개월 기본접종
👉Hib(뇌수막염) 4차 접종은 12~15개월에 접종한다.
👉PCV(폐렴구균) 4차 접종은 12~15개월에 접종한다.
👉MMR 1차 접종은 12~15개월에 접종한다. MMR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귀밑샘염), 풍진 예방 접종이다. 홍역 유행 시 조기 접종할 수 있다.
👉Var(수두) 1차 접종은 12~15개월에 접종한다. 수두 바이러스를 예방한다.
👉HepA(A형 간염) 1차 접종은 12개월에 접종한다.
👉일본뇌염 1차 접종 생후 12개월 이후,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7~14일 뒤에 접종한다. 일본뇌염 접종은 사백신 접종, 생백신 접종이 있다. 보통 사백신을 권장한다.
4.생후 15~18개월 기본접종
👉HepA(A형 간염)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6개월 뒤인 18개월에 진행한다.
👉DTaP 접종은 4차 15~18개월에 접종한다.
5. 그 후
👉일본뇌염 3차 접종은 2차 접종 후 12개월 뒤에 한다.
👉DTaP 5차 접종, IPV 4차 접종, MMR 2차 접종, Var(수두) 2차 접종(선택), 인플루엔자(독감) 매년 접종 권장
👉일본뇌염 추가접종은 만6세, 12세에 접종한다.
6. 주의 할점
예방접종은 가능한 오전에 하는 게 좋다. 대부분 부작용은 2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간호사 선생님께서 상세히 설명해 주신다.
발열이 생기는 접종 일 경우 해열제를 권해주신다.
예방접종 후 20~30분 동안 병원에 머물러서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여야 한다.
접종 당일과 다음날은 목욕시키지 않도록 한다.
지속해서 고열이 발생하고 구토, 설사, 발진, 림프절의 부종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전문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고열 증상이 있을 경우 예방접종을 금한다.
7. 마무리
정확한 정보인지 나는 제대로 맞췄는지 걱정스러워서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접속하여 자녀 예방접종 관리에 들어가서 아이 접종 정보를 다운받았다. PDF로 받아서 꼼꼼히 보고 내가 빠진 게 있는지 확인해 봤다. 잘 맞춘 것 같다. 사실 첫아이이고 첫 접종이다 보니 여기저기 검색하고 불필요한 과다정보로 힘들어했다. DTAP 1차 접종 후 열나서 해열제 먹이고 밤새 옆을 지키기도 했다. 너무 걱정덩어리였다. 그래서 오로지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 뭔가 이상하면 119나 다니던 소아청소년과에 바로 전화해서 물어보기도 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너무 걱정에 휩싸이시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길 바란다. 그리고 생각보다 국가 시스템이 잘되어있어서 예방 접종하라고 문자가 온다. 그리고 태어난 병원에서도 접종하라고 계속 알림을 보낸다. 첫아이 맘들이여~ 너무 걱정하지 말자! 잘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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