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정서발달에 관해 공부하면서 기질과 애착에 대해 알아봤다.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면서 올바른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감정을 잘 헤아려주는 건 어렵다. 감정코칭은 아이나 성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교육 상담기법이다. 주로 부모, 교육자, 상담사 등이 활용하며, 상대방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 주면서 건강한 방식으로 감정을 조절하도록 지도하는 과정이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감정을 가르쳐주기는 어렵다. 부정적인 감정을 잘 소화하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게 혹은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게 도와줄 수 있는 감정코칭에 관해서 공부해 보자.
1. 감정 코칭 이란?
감정코칭은 가트만(John M.Gottman)이 36년간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에서 보이는 양상을 연구하여 처음 개발한 개념으로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한 뒤 함께 공감하면서 자녀의 심리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방법이다. 감정코칭은 부모가 아이의 감정,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수용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대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감정코칭은 부모와 영유아, 부모와 청소년만 아니라 부부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법이다.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양육 방식을 하나의 기술로 여기는 가트만의 감정코칭은 아이의 양육을 위한 바람직한 대화기술 방법은 부모가 적극 참여하고 훈련함으로써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하였다. 감정코칭을 부모 교육에 적절하게 이용할 경우 부모와 아이 간의 의사소통의 통로를 열어주고, 감정 상담을 받은 아이는 연구 결과로써 사회적 지능이나 정서적 지능이 높아짐을 여러 연구에서 보인다.
부모가 아이의 정서 조절을 위한 코치가 되는 것은 부모가 갖고 있는 정서 혹은 감정에 대한 태도에 기초하여 형성된다. 감정코칭은 아이가 분노, 슬픔, 두려움과 같은 일종의 부정적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지지할 뿐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해 주고 이것을 아이와 보다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여 중요한 가족의 가치관이나 교훈을 가르친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잘 수용하고 활용하여 중요한 가족의 가치관이나 교훈을 가르친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잘 수용하고 대처하도록 돕게 되면 자아 성장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며, 대인관계나 문제 해결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올바른 감정코칭을 통하여 부모는 아이의 안정된 정서를 유지하도록 돕고, 아이는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서 안정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감정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확신을 통해 자존감을 세워가고, 이것은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감정코칭을 사용하는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모두 받아들이지만 부적절한 행동은 제한하고, 아이에게 감정 조절 방법과 적절한 감정 분출구를 찾는 방법,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친다. 감정코치를 하는 부모는 아이의 감정이 아직 극도로 고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관되게 자녀를 대한다. 아이의 감정이 고조되지 않아도 자녀가 원하는 관심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시간이 가면서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공감하며, 자기 삶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명확히 감지한다. 감정코치를 하는 부모는 행동에 제한을 두고, 어떤 행동이 적절하고 적절하지 않은지를 명확하고 일관된 태도와 메시지로 아이에게 전달하여 아이가 규칙을 인지하고 규칙을 깼을 때의 결과를 이해하면 옳지 않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이런 양육 방식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하게 만들기 떄문에 아이는 부모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또 아이는 부모를 믿을 만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친구에게 기쁨을 안겨 주려는 본능이 있다.
2. 정리
감정 코칭의 핵심 요소는 상대방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이해하고 그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하며 공감하는 것이다. 그리고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도록 도와주고 감정을 조절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하도록 도와야 한다.
이러한 감정코칭은 감정 조절 능력향상, 자기 표현력 향상, 타인과의 관계 개선,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향상되는 등 스스로를 잘 다독이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감정코칭을 진행하면, 아이는 자기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으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하여 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3. 마무리
와... 내가 읽고 쓰고 보고 해도 무슨 말인지 당최 알 수가 없다. 아니 무슨 말인지 이해는 했으나 과연 실제 육아에 쓰일 수 있을까? 나 자신의 감정도 내가 잘 모르는데 아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알아주고 공감해 주고 표출법을 찾아준다는 건 쉽지 않다. 게다가 아이랑 나는 기질 특성도 다른데 걱정이다. 조금은 감정적인 아이이고 나는 둔한 기질의 사람이라 맞춰가기 쉽지 않겠지만 조금 더 안아주고 스킨십하며 대화하여야겠다. 그리고 부모의 정서 반응과 유형과 감정코칭의 단계에 대해 다음 시간에 한 번 더 살펴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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